- 우선 평소 불안의 원인에 대해 파악하여야 하겠지요. 감각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경계선급의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의 상황에 대한 인식이 스트레스를 주는지, 자신의 성향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는 환경때문인지, 평소 학교나 또래 관계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닌지 등을 체크하여 주원인을 조정하거나 제거해 주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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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로는 스트레스 상황이 감정이 격해지는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충분한 공감을 받지 못하는 경우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요. 평상시에 충분히 공감 받는 아이는 자신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누군가 공감해 주고 이해해 준다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그 후에 아이가 감정이 정리가 되면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이나 또 다른 현명한 대처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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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로 아이가 감정조절이 안 되는 상황이 부모님의 일방적인 주장 때문이 아닌지 고려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은 성장해 가고 어느 순간이 되면 자아가 확장되어 자기주장이 강해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커가며 고집이 세진다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인식할 것이 아니라 자아가 더 성장하였구나 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아이들을 순종적으로 기를지, 스스로 사고하고, 의견을 이야기하고, 문제 해결해나가는 아이로 기를 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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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용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특히나 자폐성향이 있는 아이들은 자신이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에서 불안도가 더 높아집니다. 더 많이 설명하고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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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처럼 불안도가 아주 높은 아이라면 평소에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제공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신체에 대한 조절력이 커진다면 정서적인 조절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평소 충분한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된다면 다양한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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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방법들은 아마 더디거나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청소년, 성인기가 되어 더 이상 완력으로 아이들을 통제하거나 제압할 수 없고, 아이들이 실제로 무서워 방법을 찾는 부모님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치료의 가장 큰 원칙은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 지지와 관심을 보이고, 부정적인 행동은 반응을 줄이거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고, 사소한 행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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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행동패턴이 정해지면 다시 수정하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을 요합니다. 그 행동패턴을 유지했던 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더 빨리 새로운 행동패턴을 익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힘..